영월군, 귀농·귀촌주택 리츠 시범사업 업무협약

귀농·귀촌 주거비 부담완화 기대

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사옥에서 귀농·귀촌주택 리츠 시범사업 시행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농어촌 경제를 활성화하고 에너지절감형 주택단지를 건설·공급해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귀농·귀촌인의 초기정착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영월군과 LH는 귀농귀촌 주택단지 리츠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상호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영월군

LH는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토지를 선정하고 이를 부동산 투자회사가 매입해 30세대의 주택 단지를 건설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에게 분양이나 임대하는 형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영월군 사업 대상지는 영월읍 삼옥리 산192-6번지 일원 2만㎡이다.

전국 160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후보지를 공모해 지난해 11월 8개 우선협상대상 시·군 중 한 곳으로 선정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영월군은 토지 확보와 인허가·기반시설 지원, 생활 및 임대관리 정보제공 등을 맡고 LH는 시범사업 추진을 공모, 사업계획 수립 및 자산관리를 수행한다.

영월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귀농1번지 영월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