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 동강시스타는 10일 김오연(62)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업무에 돌입했다.
김 대표는 이날 동강시스타 소연회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위기는 기회다. 정부예산 확보에 혼신의 힘을 다해 회사 경영 정상화를 이루어 내겠다. 그리고 서비스 공기업의 자세를 재정립하고, 법과 원칙에 준거해서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나가겠다. 아울러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활력 있고, 신바람 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동강시스타를 애물단지에서 효자회사로 환골탈태해 정부와 주주, 지역사회의 기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경남 거창 출신으로 거창 대성고와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서울시립대학교 경영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예금보험공사 상근감사와 코레일넥트웍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한편 동강시스타는 부채 220억 원, 콘도 회원권 반환금 60억 원, 용역비·식자재·전기료 30억여 원 등을 갚지 못하는 등 심각한 자금난을 겪으며 기업회생절차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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