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오는 20일부터 2월 4일까지 16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제2회 정선 고드름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준비에 박차를 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현재 물막이 보 공사를 모두 마친 상태로 각 시설별 제반 기반시설을 준비중에 있다.
지난해 ‘정선 고드름축제’를 처음 개최해 가장 인기를 끌었던 송어 얼음낚시터를 4배 가까이 규모를 늘렸다.
또 포토존으로 각광 받았던 고드름울타리와 고드름터널에 대해서도 더욱 신기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와 달리 회센터와 화덕구이터를 제외한 모든 먹거리촌과 운영 부스를 아라리공원으로 옮겼다.
먹거리촌 텐트 내부에 특설무대를 마련해 정선의 향토먹거리와 함께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장소로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겨울철 이상 고온현상으로 얼음두께의 안전성문제로 현재 전국적으로 겨울축제 개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선군 역시 이상기온으로 인한 얼음결빙의 어려움에 놓였다.
그렇지만 정선공설운동장에 제설기구를 동원해 눈 놀이동산으로 탈바꿈화를 추진하는 등 최악의 경우를 대비한 대안 프로그램 마련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축제개최를 위한 안전관리실무회의를 열어 각 분야별 전문가들을 동원해 사전 안전성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축제개최 전 현장 안전진단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두 번째를 맞는 ‘정선 고드름축제’는 정선읍 제2교 및 아라리공원 일원에서 ‘정선으로 빙고(氷GO) ~ 빙고(氷GO)’란 주제로 8개 부문 23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제2회 정선 고드름축제의 개막일인 20일은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과 함께 ‘정선선 철도개통 50주년’ 기념행사와 맞물려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건희 문화관광과장은 “겨울철 온난화에 따라 축제 준비에 어려움이 있으나 축제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남은기간 동안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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