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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인구늘리기’ 발 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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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인구늘리기’ 발 벗고 나섰다

‘인구정책 전담 조직’ 신설 운영

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고령화 및 저출산, 인구유출 등으로 인한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정선군의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 창출하기 위해 ‘인구정책 전담 조직’을 신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인구정책 전담 조직’을 신설 운영으로 현재까지 추진해오던 전입주민에 대한 관광지 무료입장 처럼 형식적인 인구늘리기 대책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해 현실성 없는 시책은 과감히 폐지할 방침이다.

또 실정에 맞지 않는 시책은 변경 추진하는 등 실제 전입을 유도하고 출산을 장려할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해 지속적인 인구 증가의 기틀에 마련에 중점을 두고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정선군

아울러 직장 및 주거, 보육,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시책 추진과 함께 인구늘리기와 연계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인구정책 전담부서에서는 현실태에 부합되는 현실적인 조례 제정, 직장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제도 및 환경 마련, 전입주민 지원 시책 발굴, 강원랜드 임직원 군민화 추진, 타 지역‧국가 우수사례 검토 반영, 산부인과 진료대책 강구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까지 추진해오던 공급자 위주 시책 발굴 지원이 아닌 수요자 입장에서 의견을 수렴해 현실적이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책을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김수복 자치행정과장은 “인구는 지역공동체 유지의 선결 요건으로 지역발전과 경제성장의 기본 요소”라며 “인구는 모든 행정의 기준이 되는 지표이므로 군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인구 유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0년대 후반 13만이 넘었던 정선군 인구는 탄광의 급격한 폐광으로 인구가 급감하면서 2010년 4만 1399명에서 지난해 말 3만8995명으로 4만 선회복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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