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광양읍 덕례리에 LF스퀘어가 임시 개장 했지만 공사가 끝나지 않아 각종 소음과 페인트 냄새가 진동을 하고 있다.
광양 복합 쇼핑몰 LF스퀘어는 공사가 채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오픈을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임시 개장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지만 매장 곳곳은 공사 중으로 인해 소음과 함께 각종 페인트 냄새로 매장을 찾는 고객은 큰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매장 곳곳은 중간 중간 칸막이를 하고 공사를 하고 있고 매장들 사이에는 각종 먼지와 공사 중으로 미처 치우지 못한 벽돌, 박스, 철재 등 많은 것들이 여기저기 널 부러져 있어 이곳이 공사장인지 쇼핑을 할 수 있는 공간인지 알 수가 없을 정도다.
또한 LF스퀘어로 들어가는 진입로도 현재 공사 중미며 임시 포장한 상태로 엉망인데도 불구하고 이곳을 찾는 고객들 차량은 줄을 잇고 있다.
또 매장 밖에서는 담장공사, 조경공사 등으로 중장비와 작업자가 뒤섞여 여러 가지 공사를 하고 있다.
매장 1, 2, 3 층을 오르내리는 에스켈레이터의 손잡이에는 공사 중 묻은 것으로 보이는 물질이 묻어 있으며 테라스에 있는 의자에는 수북한 먼지로 않아 있을 수가 없을 정도다.
LF스퀘어는 지난 2015년 6월 공사 시작해 당초 2016년 1월경 개장 예정으로 착공 했지만 법정 싸움으로 미뤄져 지난 2016년 12월 24일 오픈 일정이었으나 공사 지연으로 인해 2017년 1월 6일 임시오픈 했다.
하지만 공기가 늦어지면서 매장을 완공하지 못해 중간 중간 칸막이로 벽을 막아 반쪽 자리 오픈을 한 것이다.
순천 연향동에 거주하는 김씨는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 각종 소음과 먼지로 뒤덮인 곳을 개장하게 허가한 광양시의 형태가 문제다”고 꼬집었다.
이곳을 찾은 광양읍 박 모씨(남 52)는 “LF라는 명성을 듣고 여기에 찾아 왔는데 너무 실망스러워 기가 차다”며 “매장 완공이라도 제 데로 해놓고 오픈해야 되지 안느냐”고 핀잔을 주었다.
LF네트웍스 관계자는 “하루빨리 완공해 매장을 찾는 고개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합 쇼핑몰로 호남지역에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이곳 아울렛 매장은 오는 26일 정식 오픈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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