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는 삼척중앙시장의 화재예방을 위해 노후된 전기설비 개선에 나섰다.
삼척중앙시장은 지난 1975년 10월 개설돼 본관동 의류상가를 비롯해 신관동의 어시장, 농산물 판매장 등 400여 점포와 풍물상가 36개 점포, 먹거리 및 노점상 등 총 500여 점포가 입점했다.
상인 600여명 이상이 종사하고 있는 40여년의 전통 재래시장인 중앙시장 시설현대화를 위해 아케이드 설치, 환경개선 주차장 조성, 화장실 보수 등 재래시장을 새롭게 변모시켜 나가기 위해 최근 8년간 72억여 원의 예산을 투자했다.
아울러 중앙시장내 노후된 전기배선과 누전으로 인한 전기화재 위험요인을 사전 예방하고 상인과 소비자들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전기설비 공사를 상반기중에 완료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국·도비 9억 원과 시비 3억 원 등 총 12억 원을 확보해 실시설계 용역중에 있다.
지난해 삼척소방서에서 화재안전 점검결과 지적된 비가림시설 중 소방시설(기계, 전기)에 대하여도 시비 2억 2000만 원을 확보해 상반기중 마무리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삼척시는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1억 6000만 원을 확보해 중앙시장내 소화전 신설 1개소, 소화전함 4개소, 분말소화기 12개소 설치와 화재발생시 비상방송시설 정비, CCTV 23개소 교체와 17개소를 신설했다.
이처럼 삼척시는 화재와 각종 사고예방을 위한 전통시장 시설보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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