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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기숙형(RC) 대학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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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기숙형(RC) 대학 프로그램’ 운영

수시모집 합격한 예비신입생 125명 대상…19일간

“경남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학인 경상대학교와 함께 새로운 출발을~!”

국립 경상대학교 이상경 총장은 2017학년도 신입생들의 기초학력을 증진하고 대학생활 조기적응을 돕기 위해 기숙형 대학(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인 ‘제4회 New Start with GNU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상대 기초교육원(원장 김달곤 회계학과 교수)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예비신입생들이 입학 전 대학의 정규 교과목을 수강함으로써 학점을 취득하고 부족한 기초학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교과 활동과 공동체 생활을 체험함으로써 학습동기 유발, 문화소양과 소통능력 함양, 협동정신과 사회성 배양, 진로의식 고취를 통한 대학생활의 조기적응등을 기대하고 있다.

▲ 경상대학교 전경. ⓒ경상대

경상대는 “이 프로그램을 경험한 재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등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분석돼 거점 국립대학 중에서는 4년 연속으로 많은 사업비를 투자하는 교육혁신 프로그램이다”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17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생 125명을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25일(주말 포함)까지 가좌캠퍼스에서 운영한다.

입소식은 7일 오후 3시 대경학술관에서 열린다. 이날 입소식에는 이상경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 기초교육원 관계자, 입소생 125명, 멘토 21명,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입소식은 개회, 보직교수 소개, 총장 인사말씀, 입소생 선서, 입소생 오리엔테이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경상대 가좌캠퍼스 첨단강의실에서 GNU인성, 기본 영어, 글쓰기 입문, 비판적 사고 입문, 기본 수학, 기본 화학, 기본 물리학 등 정규교과 수업을 받는다. 경상대는 사회·인문 계열과 이공 계열을 분리 운영하고, 교차지원 학생들의 경우 별도 반을 편성하여 체계적·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진주 인근의 풍부한 문화재원을 이용하여 문화·역사 체험 프로그램과 1인 1특기를 위한 특기적성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학생들의 사회·문화 역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대는 “입학 전 학생들에게 최대 2학점까지 학점을 인정해 주는 학사 혜택과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규율과 인성, 소통과 배려 등 전인교육을 강조한 이 프로그램은, 학교에 대한 신입생들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대학생활 조기 적응을 도움으로써 중도 탈락률을 크게 낮춰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경 총장은 “이 프로그램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는 학업에 대한 확실한 자신감, 자신의 진로에 대한 확신, 진로에 부합하는 대학생활 설계,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회성과 소통능력 향상 등 보람 있고 후회하지 않는 대학생활을 영위할 만반의 준비가 갖춰져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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