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상․토양․병해충 등 관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품목별 핵심기술을 담은 맞춤형 표준 기술 책자를 처음 발간했다.
5일 진도군에 따르면 이번에 발간된 ‘진도 농업기술 길잡이’ 책자는 농업환경과 신기술 실증․재배기술 두 개 분야로 구분해 지난 1990년도 이후 진도군 기상 분석(1991∼2015년)과 논밭 토양의 검정결과(2012∼2016년) 등이 담겨 있다.
이 책자에는 기후 변화에 따른 대처법과 함께 토양관리․비료 시비 방법을 담겨 있으며, 벼 병해충 예찰(1974∼2016년)도 함께 분석해 방제 시기와 방제 요령도 제시했다.
신기술 실증과 재배기술 분야는 지난 2014년∼2016년까지 실증시험포장에서 연구 개발된 신기술과 농업현장에서 발생되는 문제점, 시범사업 우수농가 사례를 분석했다.
또 진도군 주요 9개 품목인 벼․흑미․대파․배추․미니밤호박․구기자․감자․고추․겨울무의 핵심 재배 기술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재배상의 문제점 등 영농현장의 애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내용도 함께 수록했다.
군은 ‘진도 농업기술 길잡이’ 책자를 농촌지도사업 보고회,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학습단체, 품목별 농업인교육 등 각종 농업인 집합 교육시 농민들에게 전달하고 중점 홍보하고 있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실제 영농 현장에서 진도 농업기술 길잡이 책자가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어 농업소득 5000억 원 달성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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