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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창원시 잇는 ‘비음산터널’ 개설 조속히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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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창원시 잇는 ‘비음산터널’ 개설 조속히 서둘러야

창원과 동부 경남권의 상생발전 위해…김해·양산·밀양시 추진요구

창원시 지역간 연결도로 필요성은 인정…인구 감소 우려 난색 표명

김해시와 창원시를 최단거리로 잇는 ‘비음산터널’ 추진사업이 지난 2010년 이후 장기간 표류되고 있는 가운데 김해시가 개설의 당위성을 내세워 창원시에 대해 조속한 추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비음산터널 노선도 ⓒ김해시

2010년 경남도가 완료한 수부도시 광역도로정비계획 용역에 따르면 비음산터널의 경제성은 비용 대비 편익비율이 1.84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광역도로정비 1순위로도 선정됐다.

하지만 비음산터널 건설 사업에 대해 창원시는 지역간 연결도로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도심 내 정체 심화를 우려해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김해시와 밀양시, 양산시는 공동으로 지난해 10월 창원터널에 집중돼 있는 고질적인 교통난을 해소하고 동부경남권(김해, 양산, 밀양) 도민과 이 지역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경남도와 창원시에 비음산터널 개설을 건의하기도 했다.

통합창원시는 인구 100만명이 넘는 광역도시로 변했지만 도심을 우회하는 순환도로가 없어 도심내 정체가 점점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창원시 사파동 등 동부지역 주민들은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30~40분 이상이 소요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아울러 창원~김해를 연결하는 지방도 1020호선(창원터널) 차량통행은 일일 9만3000여대로 출·퇴근 시간의 극심한 정체로 이용자들은 불편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광역 순환도로망인 ‘비음산터널’이 개설되면 창원시민들도 10분 이내에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창원 도심지 교통량 분산으로 출퇴근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음산터널’ 개통으로 인한 편익비용은 2019년을 기준으로 연간 67억원 차량운행비용이 절감되고, 운행시간 절감비용도 13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동부경남권은 물류비와 시간단축 등 연간 200여 억원의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한편 김해시와 양산시, 밀양시는 “광역교통망인 비음산터널 개설사업은 지역경제 발전과 동반성장, 그리고 교통난 해소와 함께 기업체 물류비 절감, 김해 신공항과 연계한 동부경남권의 발전을 위해 조속히 개설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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