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조충훈)가 올해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보통교부세를 도내에서 가장 많이 받게 돼 호남권 직업체험센터, 시청사 건립 등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3일 행정자치부로부터 올해 받을 보통교부세가 지난해 보다 447억 원이 늘어난 3455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교부되는 보통교부세는 올해 세입예산에 반영된 2900억 원보다 555억 원이 증액됐으며, 올해 일반회계 8263억 원의 42%를 차지하는 가장 비중 높은 재원으로 그 동안 보통교부세의 확충을 위해 환경 및 보건시설, 사회복지 등 교부세 산정 통계를 꾸준히 관리해 왔다.
또 중앙부처의 착오, 오류 사항은 건의해 통계에 수정 반영했으며, 보통교부세 산정에 필요한 110여 종의 기초통계를 사전에 체계적으로 관리해 매년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교부세 산정에 유리한 통계항목 변경과 제도개선 건의 노력이 부족한 지방재정 확충에 큰 결실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전략기획과 백운석 과장은 “추가 확보된 재원은 올해 추가경정예산편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안정, 농업 활성화 등에 우선적으로 재원을 배분하여, 지역경제 발전을 촉진하고 주민복지 증진에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에서는 여수시가 2440억 원, 나주시가 2397억 원, 광양시가 1959억 원의 보통교부세를 지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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