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포스코가 해룡임대산업단지에 소재한 ㈜포스코 마그네슘판재공장에 연초에 사업비 430억원을 조기 투자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포스코가 순천 해룡국민임대산단 내 6만6117㎡의 마그네슘판재공장 부지 매입비와 자동차용 1700㎜이상의 광폭판재 생산용 압연기 등 설비투자비 430억원을 투입키로 지난해 연말 포스코 경영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했다.
지난해 10월 17일 포스코 마그네슘판재공장에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조충훈 순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 경량소재 마그네슘 생산․가공 설비증설을 위한 1230억 투자협약(MOU) 중 1차분 투자비용이다.
현재 가동하고 있는 마그네슘 판재공장은 연간 협폭판재(폭 600㎜) 670톤과 광폭판재(폭 2000㎜) 6400톤의 양산 설비를 갖췄고, 생산된 판재는 단순히 잉곳을 원료로한 판재 및 코일생산에서 벗어나 지난 2015년부터 포르쉐 자동차 지붕재, 삼성전자와 LG 노트북 케이스. 의료기기 등에 적용 생산하고 있다.
또 2017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자동차용 1700㎜이상의 광폭판재 양산설비를 구축, 대량 생산해 해외 자동차용 부품 생산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조충훈 시장은 “이번 포스코마그네슘판재공장 1차분 투자결정은 광양만권과 연계한 해룡산단에 활기를 불러일으키는 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동력으로써 경량소재인 마그네슘기업 고도화로 추진․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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