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광주․전남․전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트레일러, 레커 등 모든 차량의 기능시험이 가능한 ‘광양운전면허시험장’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양시가 지원하고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이 추진하고 있는 운전면허시험장의 12월 31일 현재 공정률은 98%에 달하며, 2017년 1월 10일 경 완공 후 한 달 정도 시범운영을 거쳐 2017년 2월 초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광양운전면허시험장은 광주·전남지역에 들어서는 두 번째로 운전면허시험장으로 기존 나주운전면허시험장에서 취득이 불가능한 레커차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총면적 2만9113㎡ 중 연면적 3,647㎡의 부지에 본관, 기능시험장, 부속건물 등이 들어서며, 본관 건물에는 민원실, PC학과장, 교통안전교육장, 신체검사실과 편익시설 등이 마련된다.
특히, 기능시험장에는 광주·전남·전북 지역에서 유일한 소형, 대형, 트레일러, 레커 등 모든 차량의 기능시험이 가능한 시설이 들어선다.
광양운전면허시험장이 본격 운영되면 운전면허시험과 면허증 갱신, 적성검사, 교통안전교육 등 모든 운전면허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돼 전남 동부권 및 경남 서부권의 주민들까지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연간 25만 명으로 예상되는 운전면허 수험생과 동행인이 지역 식당과 편의점, 택시, 시내버스 등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실물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방기태 교통과장은 “이번 운전면허시험장이 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과 LF스퀘어 개장, 도립미술관 개관, 덕례지구 미 개발지역에 대한 도시개발 등과 맞물려 광양읍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인구 유입을 통한 30만 자족도시 건설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시는 전남․광주지역에 운전면허시험장이 나주 한곳 밖에 없어 시간적․경제적 비용 부담을 호소하며 면허시험장 설치를 꾸준히 요청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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