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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현대위, 강원랜드 2단계사업 철수 결사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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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현대위, 강원랜드 2단계사업 철수 결사반대

자동차부품 재제조사업 조속한 추진 촉구

강원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위원장 김호규)는 28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강원랜드가 태백지역 이시티사업의 후속으로 추진중인 자동차부품 재제조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태백시현대위는 성명서를 통해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경제회생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 운영의 독점적 특혜를 누리는 특수한 공기업으로 탄생했다”며 “그러나 강원랜드는 2015년까지 국세를 2조 4456억 원이나 납부하는 등 정부의 재정 확충 도구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원랜드는 1조 9917억원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은 지역 개발은 도외시하고 주어진 임기만 채우려고 있다”며 “이에 태백시민은 지난 7월 강원랜드 책임이행 촉구를 총궐기대회를 개최한 결과 함승희 대표는 ‘태백지역 신규 대체사업으로 검토된 자동차 재제조사업을 공식 절차를 조속히 진행한다’고 약속했다”고 지적했다.

ⓒ프레시안(홍춘봉)

또 “하지만 자동차재제조 사업 용역 결과를 가지고 지난 11월 8일 시작으로 최근가지 투자심의위원회를 개최했으나 그 결과가 함승희 사장이 태백시민에게 약속한 ‘투자결정’이 아니라 ‘사업철수’를 위한 도구로 전락해 가고 있는지 의심을 떨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현대위는 “태백시민과 약속이행 그리고 탄생 목적 달성, 공기업의 사회적 역할 수행을 위해 강원랜드 함승희 사장은 ‘자동차 재제조사업’의 시행 의지를 조속히 공개적으로 천명하라”며 “만약 자동차재제조 사업이 좌초된다면 함승희 대표가 투자심의위원회를 이용해 고의적으로 사업을 포기 한 것으로 간주하고 5만 태백시민은 함승희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 퇴진 운동을 강력히 전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하이원엔터테인멘트 컨택사업은 강원랜드 2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나 근로자들에게 적자를 이유로 2017년 1월 31일 사업 종료를 일방적 통보는 경영진의 무능함으로 발생한 적자를 직원에게 전가시키는 얄팍한 수단”이라며 “경영진들의 반성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대위는 “컨택 사업 종료는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따라서 사업 종료가 아닌 사업확대를 촉구하며 이번 사태를 교훈삼아 2단계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 발굴에 매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호규 위원장은 “강원랜드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함승희 사장의 자동차재제조사업의 조속한 시행 의지를 천명할 것을 촉구한다”며 “하이원엔터테인먼트 컨택사업 종료 결정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경영진 퇴진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규 태백시현안대책위원장.ⓒ태백시

한편 강원랜드는 적자가 누적되는 상황에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적자상태의 자회사에 대한 정리압박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는 상황에 모기업인 강원랜드의 경영평가에도 반영되기 때문에 하이원엔터의 정리는 어쩔 수 없다는 난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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