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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화천군수 “글로벌 축제 도약 준비, 지역경제 기여도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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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화천군수 “글로벌 축제 도약 준비, 지역경제 기여도 높일 것”

10년 연속 관광객 100만 명 돌파, 지속가능 발전모델 제시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 선정…“화천군민이 이뤄낸 성과”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 산천어축제가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것은 화천군민과 지역의 주둔 군장병들이 함께 이뤄낸 쾌거”라고 밝혔다.

최 군수는 27일 산천어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이같이 소감을 밝히고 군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 군수는 “1년 간 산천어공방에서 산천어등을 정성껏 만들어주신 어르신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화려한 선등거리도 없었을 것”이라며 “축제 때마다 내 일처럼 앞장서 주신 우리 군민들의 참여가 성공신화를 이룬 전국을 대표하는 겨울축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최문순 화천군수. ⓒ화천군

또 “화천군민의 가족인 군장병의 헌신적 도움도 큰 힘이 됐다”며 “폭설에 도로가 마비됐을 때, 축제 과정에서 우리 힘만으로는 어려운 작업이 있을 때 가장 먼저 팔을 걷어붙이고 땀을 흘려준 것도 우리 장병들이었다”고 피력했다.

이어 “앞으로는 축제의 양적 확대보다는 1박2일 체류형 프로그램 개발 등 지역경제 기여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겠다”며 “동시에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도 차근차근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5일 화천 산천어축제, 김제 지평선축제, 문경전통찻사발축제를 ‘2017년도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했다.

이로써 화천 산천어축제가 국내 겨울축제로는 처음 4년 연속 대표축제 타이틀을 수성, 대한민국 겨울축제의 새 지평을 열었다.

화천 산천어축제는 1회부터 관광객 22만 명을 끌어 모은데 이어 10년 연속 관광객 100만 명 돌파라는 기념비적 기록을 세우며 새로운 지속가능 발전모델로 자리잡았다.

인구 2만7천여 명에 불과한 강원 화천군은 산천어축제를 통해 매년 1000억 원에 육박하는 직접경제효과, 화천사랑상품권 등을 통한 지역경제 유동성 공급, 연간 2천여 명이 넘는 고용효과 등을 거두며 화천군 전체 경제구조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2014년까지 화천이 제외됐던 동서고속화철도 노선이 화천산천어축제 등의 수요를 반영하면서 B/C가 높아진 일화는 산천어축제의 힘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화천 산천어축제는 내년 말 대표축제에 다시 한 번 선정되면 ‘대표축제’를 졸업하고 ‘글로벌 축제’ 반열에 오른다.

2003년 처음 시작한 ‘화천 산천어축제’는 짜릿한 손맛을 즐기기 위해 매년 전 세계 150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성공신화를 이룬 전국을 대표하는 겨울축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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