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대표 기업 중 하나인 ㈜고려시멘트가 수익금의 일부를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6일 (주)고려시멘트 이국노 대표이사와 박을성 총무팀장이 군청을 찾아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인재를 위해 써 달라며 장성장학회에 1000만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고려시멘트는 지난 1973년 장성에 공장을 설립한 후 40여 년간 지역 중견기업으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광주 레미콘 공장을 합병, 광양 공장을 설립하며 연매출 750억 원을 기록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해년마다 적지 않은 금액을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기탁해왔으며, 올해는 지역 인재를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이국노 대표이사는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두석 이사장(장성군수)은 “옐로우시티 장성을 밝게 빛내줄 학생들을 위해 솔선수범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지역인재를 키우는 양분이 되도록 내실 있게 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재단법인 장성장학회는 1992년에 설립돼 군비 출연금, 기부금 등으로 41억여원의 장학기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중·고·대학생 1622명에게 15억 6 2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인재를 후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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