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2013년 이후 3년 만에 시내버스 운임․요율을 10.66% 인상해 내년 1월 3일 부터 시행한다.
이번 버스요금 인상은 전라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가 지난 7일자로 심의․의결한 도내 시내버스 운임․요율을 전라남도에서 도내 시군으로 시달해 시행된다.
버스요금 조정으로 시내 기본요금이 일반인은 1200원에서 1350원으로, 중고생은 950원에서 1000원으로, 초등생은 600원에서 650원으로 인상됐다.
시외버스 요금은 시외버스 운임·요율 1㎞당 116.14원을 적용해 광양읍과 순천 간 일반인 요금을 1600원에서 1700으로, 중마동과 순천 간 일반인 요금을 2300원에서 2400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또 광양과 하동 간 일반인 요금은 2000원에서 2200원으로 200원이 인상됐으며, 중고생은 일반인 요금에서 20%을, 초등생은 50%를 각각 할인해 적용한다.
정해종 교통행정팀장은 “시민들의 발이 되고 있는 버스의 요금 인상으로 운행 서비스와 질도 올라갈 것이다”며 “조정된 요금을 잘 확인해 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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