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고흥평생교육관 학력인정 성인 중학문해과정 졸업예정자 10명 전원이 정규고등학교에 입학해 만학의 길을 이어간다. 이번 졸업예정자 10명중 9명은 고흥 관내에 소재한 영주고등학교에, 1명은 순천고등학교 방송통신고등학교에 입학 할 예정이다
이분들은 전남도내 평생교육기관 중 유일하게 전라남도고흥평생교육관에서 운영 중인 학력인정 성인 중학 문해과정 첫 졸업생들로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쳐 배우고 싶어도 배우지 못한 것에 대한 한을 풀기 위하여 큰 용기를 내어 고흥평생교육관 학력인정 중학 문해과정에 입학하여 3년의 과정을 수료하는 인간승리자들이다.
이분들은 많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배움에 대한 열정이 매우 높고, 상급학교 진학 의지가 매우 높아 정규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충분이 잘할 수 있다고 다짐했다.
졸업예정자 한경순 님은 “고흥평생교육관에서 보낸 3년의 시간이 내 인생에서 가장 뜻깊은 시간이었고 가장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고등학교도 졸업하여 어릴 적 꿈인 작가가 되기 위해 대학까지 진학할 생각이다” 고 말했다.
고흥평생교육관 이병수 관장은 성인문해 중학과정 첫 졸업생 전원이 정규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평생교육이 정규교육과정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이분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지금과 같은 열정으로 학업에 정진하여 후배들에게 좋은 전통을 잘 이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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