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직무대리 김인환)가 경남 도내 국·공립대학 중 3년 연속 청렴도가 가장 높은 대학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일 전국 36개 국·공립대학을 대상으로 2016년도 청렴도를 측정한 결과를 발표했다.
측정결과 경남과기대는 종합점수 10점 만점에 6.23점으로 전국 평균인 5.92점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며 경남 1위, 전국 10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각 대학과 계약업무를 처리한 외부 관계자, 대학 교직원, 시간강사·조교·연구원 등 구성원 총 1만 2183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19일부터 11월 11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뒤 대학별로 부패사건 발생 현황 등을 감안해 감점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경남과기대는 지난 2014년부터 청렴도 조사에서 3년 연속으로 경남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청렴도를 자랑하고 있다.
김인환 총장 직무대리는 "3년 연속 청렴도 조사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은 것은 구성원들의 의지와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렴을 기반으로 한 대학운영으로 지역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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