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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실전에 강한 한국야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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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실전에 강한 한국야구처럼…"

추경 4조9000억 투입…"일자리 55만개 만들겠다"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한국(야구)팀이 실전에 붙으니까 세더라"면서 "한국은 어려움이 닥치면 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관악종합고용지원센터를 방문해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뒤 취업희망 프로그램 강의실을 찾아 "어제 야구 봤느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전날 밤 재방송을 통해 경기를 지켜 봤다는 이 대통령은 "조마조마해 가면서 보느라 잠도 못 잤다"며 "일본이 얼마나 센 팀이냐, 4대1로 이길 줄은 몰랐다"고 했다.

"일자리 만들기가 정부의 최고 정책목표"

이 대통령은 "세상이 다 우리 한국팀이 약하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에 굴하지 않고 닥치니까 잘하더라"면서 "여러분도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하라. 용기와 자신감을 갖고 힘을 합치자"고 거듭 당부했다.

현장에서 진행된 이날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는 '일자리 만들기'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일자리 만들기가 정부 최고 정책목표"라면서 "오로지 금년 한 해는 일자리 만드는 것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정부는 정말 전례없이 많은 일을 하고 있다"며 "일선창구에서 여러분이 잘 해야 국민들이 '아, 정부가 정말 이런 일도 하는구나' 할텐데, 여러분이 못하면 '정부가 뭐 이러냐'고 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들이 잘하는 것이 정부가 이렇게 잘 하는구나, 대통령이 일 잘 한다는 소리 듣게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 4조9000억 원을 투입해 총 55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우선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희망근로 프로젝트'에 2조 원을 투입키로 했다. 감원 대신 휴업·훈련 등을 통해 '일자리 나누기'에 동참하는 기업에 지급하는 고용유지 지원금도 5000억 원 늘어난다.

또 무급휴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평균임금의 40%에 해당하는 휴업수당을 3개월까지 지급하는 방안, 초·중·고교 학습보조 인턴교사를 신규로 2만5000명 채용하는 방안, 중소기업이 채용하는 인턴직원에 대해 임금의 70%를 보조해 주는 방안 등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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