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대규모 하수도사업 조기발주를 통해 예산 조기집행 달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지난 19일 내년도 하수도 공기업 예산규모 총 595억 원 중 사업예산 450여억 원에 대한 조기발주를 위해 설계용역을 위한 용역서 및 공고문 작성과 재원 협의 및 공법선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계획보다 앞당겨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대규모 예산이 투자되는 대형공사에 많은 관내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내 하도급을 유도해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실사구시 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주요 사업으로는 2014년부터 추진해 올해 290억 원이 투입되는 중점관리지역 및 광양3단계 정비사업과 18억 원이 투자되는 봉강 개룡․덕촌 농어촌마을하수도사업이며, 20억 원이 투입되는 중동분구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7억 원이 투자되는 봉강 하조 마을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이 신규 사업으로 포함된다.
박준승 하수과장은 “이번 하수도사업 조기발주로 하수도 관련 민원 해소와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 중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안전관리 및 성실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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