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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열차, ‘아리랑 소리 싣고’ 운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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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열차, ‘아리랑 소리 싣고’ 운행 시작

16일부터 청량리~정선 운행

서울 청량리와 강원 정선을 연결하는 ‘정선아리랑열차’가 16일 운행중단 80여 일만에 정선아리랑 소리를 싣고 정상운행을 시작했다.

지난해 1월 22일 첫 운행을 시작한 정선아리랑열차는 정선아리랑과 함께하는 관광열차라는 이름에 걸맞게 1년간 5만2000여 명의 관광객이 열차를 이용해 정선을 찾았다.

올해 5월 말까지 2만2600여명이 이용하는 등 매달 평균 5300여명이 열차를 이용해 정선5일장 및 관광지 등을 찾아 지역 관광 활성화에 한몫을 담당했다.

▲정선아리랑열차. ⓒ정선군

군에서는 정선아리랑열차의 정상운행으로 정선 5일장, 레일바이크, 화암동굴 등 관광지는 물론 내년 1월 20일부터 2월 4일까지 정선조양강변 일원에서 개최되는 정선고드름 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군은 축제기간, 추억의 행복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정선아리랑열차 운행 시 재미있고 즐거운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정선고드름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와 함께 수도권 홍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정선아리랑열차는 우리나라 여객열차 가운데 처음으로 지역 명칭을 사용해 열차에 정선의 삶, 자연, 정선아리랑의 춤사위와 소리를 고스란 담아 운행을 하고 있다.

청량리~원주~제천~민둥산~정선을 매일 1회씩 왕복 운행한다. 아울러 매주 화·수요일은 열차정비를 위해 운행하지 않는다.

정선5일 장날 및 공휴일과 겹칠 경우 정상 운행한다. 청량리발 출발시간은 오전 8시 20분이며 정선역 도착시간은 낮 12시 1분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정선아리랑열차의 정상운행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정선을 찾아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선 5일장을 비롯한 축제 등 관광객 유입을 위한 홍보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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