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보헤미안(Bike Bohemian) 최광철 여행작가의 ‘공감 토크콘서트’가 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낮 12시까지 강원 원주시청소년수련관(관장 이현주) 이음관에서 열린다.
최 작가는 재작년 원주시 부시장을 명예퇴직하고 곧바로 아내 안춘희 씨와 단 둘이 유럽의 오스트리아, 독일, 룩셈부르크, 프랑스, 영국 등 5개국과 동북아시아 한국, 중국, 일본을 반 년 동안 자전거로 7천700km를 횡단하고 돌아왔다.
이번 콘서트는 자전거 세계 일주를 하면서 체력과 언어, 치안, 길 찾기, 교통사고 등 좌충우돌하며 역경을 극복해 나아가는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누구나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장을 은퇴하고 우울하고 암담한 시기에 새로운 희망을 찾아 무모한 도전을 감행하고 돌아 온 최씨 부부는 이젠 세간의 화제를 모으는 인물이 됐다.
특히 콘서트에서는 참석자들에게 최광철 여행작가의 저서 ‘집시 부부의 수상한 여행’과 기념품도 추첨을 통해 무료로 나눠준다.
또 참석자들과 자전거여행 사례와 소감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최광철 여행작가는 초등학교 졸업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검정고시를 거쳐 늦은 나이에 학위를 취득하고 원주시 부시장으로 퇴임하기까지 인생 역정 스토리도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1월 3일부터 47일 동안 뉴질랜드 2천km 횡단, 세번 째 도전을 앞두고 열린다.
최광철 여행작가는 “이번 공감 토크콘서트가 중장년층과 20~30대 등 청소년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올해 마지막 콘서트로 방학 중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누구나 선착순으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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