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전남도에서 실시한 ‘2016 감염병 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감염병 관리사업 평가’는 감염병 관리사업에 대한 지역단위 감염병 대응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광양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광양시에서 발생한 지카바이러스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신속한 예방대책을 수립했으며, 예비비를 투입해 시 전역에 방역사업을 실시하는 등 발 빠른 대처를 했다.
또 보건행정과 등 관련 부서와 연계해 ‘감염병 위기관리 소통전담팀’을 운영하고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전염병 환자 발생 시 시민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홍보와 교육을 펼쳐 환자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전국 최초로 12세 이하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실시해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감염병 예방에 기여한 부분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정숙 건강증진과장은 “앞으로도 광양시 보건소는 감염병 관리 업무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민․관 협업 감염병 관리사업으로 농협중앙회 광양시지부와 함께 4천만 원 상당의 쯔쯔가무시 예방물품을 농업종사자 등 고위험지역 주민에게 지원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사업도 효과적으로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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