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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재정위기 극복…‘일본 언론’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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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재정위기 극복…‘일본 언론’도 주목

홋카이도 신문 대대적 보도

건전재정의 새 역사를 열어 가고 있는 강원 태백시(시장 김연식)가 ‘재정위기 극복’이라는 일본 유력 언론사에 게재돼 화제가 되고 있다.

북해도 지역에서 100만부 이상 발행되는 유력 지방신문이기도 한 홋카이도 신문에서는 ‘한국의 유바리’ 기사회생이라는 제목으로 재정위기를 탈피한 태백시를 자세하게 소개했다.

태백시는 엄중한 개혁을 계속한 경험을 통해 파탄 10년을 맞고 있는 자국의 홋카이도 유바리시에 성원을 보냈다.

ⓒ태백시

홋카이도 신문 보도에 의하면 ‘무리한 리조트 개발로 인한 부채로 ‘한국의 유바리’로 불리고 있던 한국의 탄광촌 태백시가 적자가 지속되기만 하던 리조트 시설의 매각에 성공해 재정 재건을 진척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1980년대에 한국 최대의 석탄 생산량을 자랑했으나 1989년 정부의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에 따라 유바리를 벤치마킹해 ‘탄광에서 관광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유바리와 같이 무리한 리조트 개발로 재정위기 파탄을 맞은 사례로 전했다.


그러나 지난 2010년 7월부터 민선 5·6기를 이끌어 가고 있는 김연식 시장이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한 직원 결원보충 중지, 자산매각, 독자사업 동결 등과 함께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었던 리조트 매각을 통해 재정위기 주의 단체 지정 해제로 건전재정의 새 역사를 열어가고 있다고 극찬했다.

또한, 실정에 맞는 지역 가꾸기를 위해서는 작은 씨앗을 뿌려 크게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김연식 태백시장의 조언도 싣는 등 대단한 관심을 표시했다.

태백시는 지난 6년 동안 부채 변제로 추진하지 못했던 황지연못 확장, 낙동강 물길 복원 사업 등 내실 있는 지역개발 사업을 추진해 인구증가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5년 내에 부채를 제로화하고자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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