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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가로화단 월동보호’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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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가로화단 월동보호’ 나선다

저탄소 녹색성장과 일자리 창출 기여

강원 태백시가 주요 도로변에 조성된 가로화단과 중앙분리대의 월동보호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올 겨울, 한파 및 적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염화칼슘과 소금으로부터 꽃 잔디와 산철쭉 등 고사 등을 막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월동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주요도로변에 조성된 가로화단과 중앙분리대의 월동보호 작업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통한 녹색환경 제공과 일자리 창출에 따른 서민고용 안정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로 했다.

▲6일 중앙분리대 월동보호에 나선 태백시. ⓒ태백시

사업 구간은 문곡소도동 고사리식당~상장동 굴다리 입구, 상장동 진흥세차장~태백가스충전소 구간에 조성된 중앙분리대 1.6키로미터 구간이 대상이다.

이 구간에는 높이 50센티미터 내외 짚으로 엮어 만든 거적을 차도 쪽에 세워 주목, 철쭉, 야생화 등 풍해와 염화칼슘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설치하게 된다.

이에 중앙분리대에는 왕골로 만든 바람막이와 볏짚으로 된 거적을 설치해 염화칼슘으로 인한 나무 피해를 막고 차량통행으로 인한 풍해와 건조해를 예방하게 된다.

또 야생화 식재지에는 겨울을 안전하게 날 수 있도록 볏짚으로 덮어 동해를 막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로화단 내 수목은 바람차단의 무방비 상태에 있는 등 열악한 생육여건에서 자라고 있는 만큼 세심한 사후관리가 필요하다”며 “매서운 추위를 잘 이겨내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친환경 녹색도시로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동절기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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