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조충훈)는 2017년도 정부예산안이 의결돼 현안사업 1082억 원 등 총 471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현안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지난 2일 내년도 현안사업 40건 1082억 원, 지역발전특별회계사업 68건 335억 원, 공모사업에 국비 505억 원을 포함한 1020억 원, 매년 복지와 농업 등 반복적으로 교부되는 국도비 2279억 원을 포함해 총 471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9월 2일 정부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한 후 추가 확보가 필요한 사업과 신규 현안 사업을 발굴해 직원부터 시장까지 수차례에 걸쳐 국회를 직접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 등을 설명했으며, 순천시의회 임종기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도 국회를 방문하는 등 전방위적인 국비 활동을 펼쳐왔다.
이와 함께 적극적인 국비 확보를 위한 활동 결과 국가정원운영관리 5억 원(총 45억 원), 순천만갯벌복원사업 4억 원(총 18억 원), 고성능 첨단고무소재 상용화 기반구축 사업에 7억 원(총 10억 원) 등 16억 원이 추가 증액됐다.
또 순천 신대지구 유청소년 다목적 수영장 건립에 15억 원, 생활문화예술센터 10억 원, 낙안 ∼상사간 국지도 시설개량에 13억 원 등 총 46억 원이 신규 반영되어 신대지역 주민들의 생활편의 시설 인프라 확충 등 지역 현안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현안사업 중 국가직접시행사업으로는 주암도수터널 공사 300억 원, 승주읍 우회도로 건설 214억 원, 호국기념관 조성 40억 원, 국회심사에서 반영된 낙안~상사간 국지도 시설개량 13억 원 등이다.
시 추진사업으로는 금당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57억 원,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에 59억 원, 순천만국가정원 선도모델사업에 45억 원, 동천변 저류지 조성사업에 30억 원 등이다.
주요 지역발전특별회계사업은 평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25억 원, 순천부읍성 관광자원화사업 13억 원, 읍면동종합정비사업 21억 원,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 14억 원, 국회심사에서 과정에서 반영된 생활문화예술센터 건립 10억 원 등이다.
공모사업으로는 호남권직업체험센터건립에 485억 원, 남정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237억 원, 인제C지구 도시생활개선사업 60억 원,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 보완사업 30억 원 등이다.
전략기획과 백운석 과장은 “이번 국비 확보로 아시아생태문화수도로 미래를 여는 더 큰 순천을 만드는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8년 국비확보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권 직업체험센터 건립 사업은 정부안 60억 원이 상임위 심사과정에서 27억 원으로 삭감되지만, 조충훈 시장이 수차례 국회를 방문해 순천이 지리적으로 영호남 동서화합지대이자 영호남 교류 최적의 장소로 영호남권 모든 도시가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한 교통의 요충지라는 점과 상대적으로 열악한 충청이남 지역의 교육 인프라 확충에 최적지임을 설명해 여야 국회의원들이 사업의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정부안 전액(60억 원)이 전격적으로 의결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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