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전국 최초로 도시농업을 테마로 기획한 신대도시농업공원 준공식을 가졌다.
시는 지난해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최한 제4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에서 텃밭과 정원이 만난 새로운 형태의 도시농업 모델을 선보여 호평을 받은 데서 착안해 해룡면 신대리에 2만 3127㎡규모로 조성해 지난달 30일 신대도시농업공원을 준공했다.
도시농업공원은 텃밭과 정원이 어우러진 친환경적 도시농업공간으로 지난해 7월 착공해 지난 4월 시민 활동 공간인 텃밭을 우선 분양하고 정원과 녹지 공간, 기타 부대시설 조성 후 사업을 마무리 했다.
시는 개인과 단체에 분양하는 텃밭 2600㎡, 교육∙체험텃밭 1800㎡, 공원∙녹지 4650㎡를 비롯해 대형 주차장과 생태연못, 갈대습지, 쉼터, 도시농업 교육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었다.
특히 황무지로 방치돼 잡풀과 각종 쓰레기까지 쌓여가던 신대지구 공터를 전혀 새로운 형태의 교육과 쉼이 있는 시민 휴게공간의 도시농업공원으로 조성해 신대지구의 새로운 명물로 부각시켰다.
또 생태적 도시경관으로 조성된 이곳은 쾌적한 정주 환경을 조성했을 뿐만 아니라 텃밭 활동이라는 새로운 여가활동의 토대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텃밭도 또 다른 형태의 정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대도시농업공원이 시민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고, 농업의 취미·경관적 활용을 통한 도·농상생의 도시농업 발전을 선도하는 농업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 참여형 체험활동을 다양화 할 예정이다”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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