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임형권)이 2016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위한 특수교사 연찬회를 개최했다.
교육청은 지난 29일 대회의실에서 임형권 교육장을 비롯해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특수교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위한 교육을 가졌다.
이날 연찬회는 제1부 2015 특수교육 교육과정의 이해, 제2부 초·중등 장애학생 인권보호 실천 사례 발표로 진행됐으며, 장애학생 인권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이해와 학생지도 방법 등에 관한 정보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삼산중학교 박현희 교사가 ‘플라잉 디스크’라는 뉴 스포츠를 활용한 장애학생에 관한 인식 개선 및 인권 친화적 분위기 조성의 효과에 대해 발표하고 스포츠를 통한 교육활동을 선보여 특수교사들로부터 깊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초등 장애학생 인권보호 실천 사례 발표 강사로 나선 낙안초등학교 방그레 교사는 “장애인권교육이 일회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수업과 체험 속에서 배움과 인성을 동시에 키워나가도록 해야 한다”며 “가정과의 연계교육을 통한 인권보호 또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소영 특수교사는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 모두에게 적합한 인권교육 사례 등을 참고해 내년 교육과정 운영 계획 수립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교사연수 등을 통해 서로의 인권이 존중되는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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