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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거제 경제살리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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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거제 경제살리기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규제개혁 추진방향 논의 및 우수사례 공유' 워크숖 열어

경남도가 행정자치부와 함께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거제 대명리조트에서 ‘규제개혁 유공자 및 시.도 관계관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숖은 조선업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그간의 규제개혁 추진성과를 공유해, 내년도 규제개혁 추진방향에 대해 규제개혁 유공자는 물론 전국의 관계관으로부터 지혜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고 도는 29일 밝혔다.

 

류순현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에서“규제개혁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수 있다"며 "시.도별로 규제개혁을 통해 우수사례 공유 등 중앙과 시.도간 협업을 통한 거국적 노력이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만큼, 규제 개선 등을 위한 공동노력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도가 지난 17일 자체적으로 개최한 ‘규제개혁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자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된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이흥수 연구사와 하동군 전혜전 주무관 등이 행자부장관상장을 수상했다.

 

이번 행자부장관상을 수상한 이흥수 연구사는 폐기물 보관시설 기준을 완화해 곤충(동애등에)을 활용으로 전국적으로 8000억 원 드는 음식물처리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공로로, 전혜전 주무관은 발효차(하동녹차)의 품질유지기한 대신 제조일자를 표시토록 규제를 완화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도는 이흥수 연구사의 이러한 규제개혁 성과를 전국에 알릴 예정이다.

 

이어 규제개혁 외부전문가의 특강 및 규제개혁 활성화 방안에 토론이 전개됐고, 규제개혁 사례 현장 답사 및 기업 현장애로 청취의 시간도 펼쳐졌다.

 

한편. 조선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해양플랜트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거제시와 도는 야심차게 준비 중인 해양플랜트 분야 해외 선진기술의 국내 이전을 통해 해양플랜트 분야 고기능기술자 양성에 나섰다.

 

이를위해 해양플랜트 분야 등 해외 전문인력의 국내 장기(1년 이상) 체류를 위한 비자가 없어 원활한 기술이전이 어려운 실정에 따라 시가 행정자치부 및 법무부에 건의하여 1년 이상 장기체류가 가능하도록 지난 6월 규제를 개선했다.

 

도는 지난 2014년에 삼성중공업이 해양원유시추선 납품기한에 임박해 주문사가 시추선의 드릴링 테스트를 요청해 옴에 따라 테스트 장소를 선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자, 기업애로해소 기동반을 가동해 적기에 납품되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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