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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사회단체, ‘팔영대교’ 재결정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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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사회단체, ‘팔영대교’ 재결정 ‘환영’

전문가 21명 위촉해 양시군 결정방법 합의. 번복 어려울 듯

‘팔영대교 고흥군민대책위원회(위원장 신태균, 고흥군대책위)’는 여수 섬과 고흥 육지를 잇는 연륙교 명칭을 ‘팔영대교’로 재결정한 것에 대한 환영사를 밝혔다.

고흥군과 고흥군의회도 지난 25일 전남도 지명위원회가 현명한 결정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신태균 고흥군대책위 위원장은 “이번에는 전남도가 중립적으로 전국의 지명 전문가 21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자문을 충분히 구한 뒤에 내린 결정이기 때문에 양시군이 수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며 “국가 지명위원회도 이런 과정을 충분히 감안해서 전남도 지명위원회의 결정을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를 반대하고 있는 여수 적금도 일부 주민들도 지역이기주의로만 판단할 것이 아니라,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오랫동안 함께 생활권을 형성해온 만큼 지역화합을 위해 신중히 고민해야 한다”며 “당장 다리가 개통하는 다음달부터는 고흥 땅으로 통행을 해야 하는 만큼 현명하게 판단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 여수 섬과 고흥 육지를 잇는 연륙교(팔영대교) 전경 ⓒ 고흥군

전남도 지명위원회는 지난 4월 말에도 팔영대교로 명명할 것을 의결했지만, 지난 6월 국가지명위원회 심의에서 시·군간 갈등을 이유로 부결되면서 지역간 갈등으로 번져 전남도가 지난 10일 전국의 지명 전문가 21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자문한 받은 뒤, 도 지명위원회에서 다리이름을 결정키로 여수시와 고흥군이 의결방법을 합의했다.

특히 지난 24일 대전에서 열린 자문위원회에서도 참석위원 18명 중 다수가 팔영대교안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남도지명위의 결정에 대해 다음달 중순에 열릴 예정인 국가 지명위원회 심의를 다시 받아야 하지만, 이번 결정방법에 대해 양 시군이 합의한 상태이기 때문에 국가지명위원회에서도 지난 6월 회의처럼 부결시키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건설사업의 하나로 건설 중인 여수 적금도와 고흥군 영남면(총 길이 1천340m) 사이 교량은 연말 완공 예정이며, 여수와 고흥 앞바다의 섬 9개와 육지를 11개의 다리로 연결한다고 해 ‘일레븐(11) 브리지 사업’으로도 불린다.

또 11개다리 중 여수 화태대교와 백야대교가 개통됐으며, 적금도와 영남면 사이 교량은 3번째로 개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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