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6일 "우리 사회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사회적 갈등을 안고 있다"면서도 "위기극복은 힘든 일이지만 한걸음도 물러설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 100여 명을 초청해 가진 오찬에서 '법치'를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용산참사와 관련해 촛불집회가 재개되는 등 논란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나온 언급이어서 주목된다.
"우리 나라의 여러 분야는 후진국 수준"
이 대통령은 "우리 사회의 법질서, 윤리가 무너지는 환경에서 법질서를 유지하고 윤리를 지키는 일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잠시 고통스러울지 몰라도, 불편이 있을지 몰라도 일류국가를 위해 법질서와 윤리를 지키는 사회를 만드는 일이 시급하며 소홀히 할 수 없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살기 힘들다고 하지만 이 문제를 소홀히 할 수 없다"며 "어려울수록 힘을 모아 앞으로 나가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없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정부는 선진 일류국가로 가는 게 목표"라면서 "우리나라의 여러 분야는 후진국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모든 분야가 선진 일류국가 수준으로 가는 때가 진정한 일류국가"라면서 "일류국가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는 많은 계획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학술원 회원 여러분에게 이해와 협력을 부탁한다"면서 "언제든지 정부에 충고하고,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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