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차 6차산업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영월 장류산업(메주, 고추장 등)이 전국 지역단위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농촌 일자리 창출·부가가치 제고에 기여하는 6차산업화 성공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상을 수상한 영월 장류산업은 전국 58개소 사례 중 1·2차 심사와 종합심사(전문가 9명, 국민심사단 29명) 거쳐 선정됐다.
특히 영월농협가공사업소가 전국 최초로 마을상생기업과 협업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소득 가치를 만든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영월농협가공사업소는 콩, 고추 등 지역 대표농산물을 계약재배하고 수매를 통해 농업인이 행복한 마을상생기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영월군과 함께 역할을 수행하는 조직체로서의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번 수상으로 영월군과 영월농협 및 장류를 생산하는 지역 영농조합법인에 대한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또 경진대회 대상 수상을 통해 2018년도 6차산업 지구조성사업 공모사업(사업비 30억) 평가 시 가산점을 부여받는 등 향후 공모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영월군의 6차산업은 영월군은 영월농협과 영농법인의 부대시설 및 조례 등의 사업 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영월농협은 유통판로 다변화·2차 가공·학교급식과 연계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영월군 관계자는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지속 발굴하고 새로운 상품개발과 특성화를 통해 지역단위 대표 품목과 핵심 생산 경영체를 중점 육성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전략품목을 지역산업과 연계해 농업농촌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도록 6차산업화 지구 조성사업 등을 확대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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