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광주김치타운에서 열린 ‘제23회 광주세계김치축제’에 9만 3000여 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오매! 광주김치 올해 김장은 광주에서’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진 이번 축제에는 16개국 50여 명의 주한대사 가족과 세이피 알리 에르사힌(Seyfi Ali Ersahin) 이탈리아 월드마스터쉐프 회장을 비롯한 12개국 27명의 월드마스터쉐프협회 쉐프가 참가하는 등 외국인들에게 광주김치의 깊은 맛을 세계에 알리는 장이 됐다.
광주김치축제 김장예약주문관에서는 김장담그기 참가 신청과 단체 및 일반 가정의 김치예약주문 등 총 9000t이 접수됐다.
또한 김치버무림 체험장은 올해 처음 도입한 문화누리카드 소지자의 유료 체험으로 참가한 3000여 명을 포함, 총 5700여 명이 찾아 절임배추가 모두 소진되는 등 인기를 모았다.
광주시는 광주세계김치축제를 마감한 22일부터 당초 12월9일까지 운영키로 한 ‘2016 빛고을사랑나눔김장대전’에 참가신청이 쇄도함에 따라 12월18일까지 9일 연장키로 했다.
한편 배종춘 시 생명농업과장은 “광주세계김치축제가 광주김치의 맛과 우수성을 선보이고 산업화하는 장이 됐다”며 “시중보다 저렴하게 김장을 담글 수 있는 김장대전에 많은 시민들이 참가 예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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