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한국전력공사,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위한 업무협약

개방형 전기자동차 충전소 3개소 연내 구축

경남 김해시는 지난 21일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 연말까지 3개소의 개방형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으로는 김해문화의전당,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클레이아크미술관 등에 각 1개씩의 전기자동차 급속충전소를 설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해시

이에 따른 충전시설 설치비용과 운영, 유지·보수는 한전에서 부담하고 김해시는 충전을 위한 부지사용과 전용 주차면을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김해시에는 차량등록사업소, 장유출장소, 진영문화센터, 진영휴게소 상·하행선 등에 5기의 급속충전기가 설치돼 있다.

급속충전기는 전기자동차 긴급 충전에 대비하고, 장거리 운행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24시간 이용가능하며, 충전 시간은 차종에 따라 1회 10~30분 정도 소요된다.

김해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342대 보급을 목표로 구매보조금 지원과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충전시설 추가 구축으로 전기자동차 이용자의 편익이 증대돼 민간 보급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