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호 강원 삼척시장은 21일 제190회 삼척시의회 본회의에 시정연설을 통해 2017년은 신재생 에너지, 6차 산업, 관광의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올해는 ‘시민 중심! 행복 삼척’을 만들기 위해 800여 공직자와 함께 숨 가쁘게 달려 왔다”며 “삼척시는 올해 관광 명소 활성화, 농정, 해양수산, 신재생에너지, 도시재생사업 등 등 36건의 대외평가와 공모사업에서 400억원 이상의 국비와 도비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또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대통령상 등 15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며 “삼척 기줄다리기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고 맹방해수욕장이 전국 청정 해수욕장 20선에 선정되고 쏠비치 리조트가 개장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시장은 “도내 최초로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설하고 창의공작플라자 운영, 작은 영화관 개관, 도계캠퍼스 학생기숙사 건립, 교동 철도가도교 전통건축양식으로 확장되었다”며 “수로부인 헌화공원 개장과 장호 비치캠핑장 조성, 돌기해삼 종묘배양장 준공, 너와마을 식초공장 및 체험마을 준공 등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사업들도 마무리되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내년도는 ‘삼척의 발전, 시민의 이익, 그리고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세가지 큰 틀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행복증진을 위한 실용행정을 구현하는데 시정 운영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먼저 청정에너지산업도시를 만들고 고품격의 관광문화도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따뜻한 복지안전도시 조성, 전지역 균형발전도시를 행복한 위민행정도시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원전 완전 백지화, 동해항 개발에 따른 해안침식, 포스파워발전소 건설, 동해선 철도 집단이주 및 노선 조정, 석공 구조 조정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행정의 모든 분야에서 삼척만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강점을 찾고 이를 차별화시키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김 시장은 “2017년은 ‘삼척관광 홍보의 해’로 선포하고 ‘신재생에너지, 6차 산업, 관광’의 3대축으로 성장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라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지역발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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