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매월 처리되는 민원사무에 대해 감사부서에서 집중 점검결과 지연민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나 감소돼 민원행정서비스 처리가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사무는 기존에 매월 민원과 단독으로 민원 처리상황 및 운영실태 점검을 실시했다. 지연 및 위법·부당하게 불가·반려 처리되는 민원은 강력한 점검을 실시하지 못해 오히려 지연 민원이 증가하는 역효과가 발생했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처리되는 민원사무에 대해 감사 부서와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지난 1월부터 매월 지연 및 위법·부당하게 처리되는 민원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330건의 지연민원이 발생했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56건으로 지난해 대비 83%나 감소해 신속하고 공정한 처리에 큰 도움을 얻고 있다.
10월 지연민원의 경우 기한 내 민원회신 문서를 처리 했으나 전산처리를 하지 않아 지연처리 건수에 다수 포함 되었으며 민원24로 접수되는 즉결민원 등이 주요 지연사유로 분석됐다.
또 반려·불가민원도 2건이 발생했으나 관련법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양원희 동해시 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기한 내 처리되지 못한 지연민원과 위법·부당하게 불가·반려되는 거부민원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민원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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