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을 이어온 유서 깊은 ‘천하장사 씨름대축제’는 국내 선수는 물론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참여해 서울특별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구례군청 소속 조현주 선수가 지난 17일 무궁화급(80kg 이하) 장사전에서 박미정 선수(경기도)를 맞아 2-0으로 이기면서 무궁화급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특히 반달곰 씨름단은 매화급 2위(이연우), 무궁화급․국화급 3위(이다현․최은지)에 입상하며 여자씨름 발상지인 구례군의 명성을 재확인 시켜주는 대회였다.
군 관계자는 “2011년에 창단한 구례군청 반달곰 씨름단을 시작으로 지난해 10월 콜핑 여자씨름단 창단에 이어 나주시와 거제시 여자씨름단 창단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 2017년에 열리는 각종 여자씨름대회에서는 좀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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