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그동안 교통 불편사항이었던 광양읍 목성리 우시장사거리~광양 IC 국도2호선 구간 위험도로 개량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17일 지난 2013년부터 국토교통부와 국회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올해 상반기 국도시설개량조사를 통해 2017 국도 위험도로 개량 사업대상지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광양읍권을 진입하는 관문에 위치해 미관을 저해하고 목성지구 등 도시발전에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어 그동안 광양육교를 철거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있어왔다.
또 종단 기울기 조정 공사는 심한 경사로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협해 온 우시장 사거리에서 광양IC 구간 320m의 종단 경사를 5.3%에서 3.2%로 개량하는 것이다.
문순용 도로시설팀장은 “이번 사업으로 불안전한 도로구조가 개선되어 교통 편익과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 행정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도 위험도로 개량사업은 광양육교(현재교) 철거와 종단구배(기울기) 조정이 포함돼 국비 42억 원을 투입해 순천국도관리사무소에서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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