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전과 지진으로 일본 자국의 농산물에 대한 불안이 가중되면서 지난해 일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그린키위에 이어 순천 해금골드키위가 올해 처음 일본 수출 길에 올랐다.
순천 해금골드키위는 현재 18농가에서 6.1ha가 재배되고 있으며, 그린키위(헤이워드)보다 소득이 높아 재배농가가 증가하는 추세로 순천 APC(과수 거점산지유통센터, 승주 소재)에서 해금골드키위 30톤이 일본 첫 수출 길에 올라 1억 3천만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금은 2007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국내 품종으로 외국산인 제스프리에 비해 재배농가의 로열티 부담이 없고, 당도는 더 높으며 신맛이 적어 품종 선호도가 높고 시장성도 매우 밝다.
시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생산된 순천의 안전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수출 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우리 농식품의 최대 수출국으로 지난해에도 그린키위(헤이워드)를 37톤 수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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