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 주관으로 16일 영월군 영월읍 시범사업 공역에서 드론 시범사업 시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시연은 세계 최초로 조난지역 수색 및 구호품 배송 토탈솔루션을 시도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우선 조난상황 발생을 가정해 고정익 드론의 비가시권(4키로 미터)·고고도(지면위 450미터)비행 및 실시간 영상전송 이후, 회전익 드론이 비행해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한 정밀 수색을 실시했다.
또 LTE 중계기를 장착한 회전익 드론이 지역 내 와이파이 개설 후 배송용 드론이 국민안전처 구호물품(10키로그램)을 투하하는 가상시나리오에 따라 진행했다.
이와 함께 물류 센터에서 출발한 회전익 드론이 도심 위 비행 후 수취인에게 로프를 통해 배송(유콘시스템, 현대로지틱스)하는 물류 배송 테트스도 시연했다.
한편 영월읍 시범사업 공역은 지난해 10월 30일 국토교통부의 시범공역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가 지난 2월 23일 전국 최초로 시범사업 개회식을 개최했다.
특히 5개 시범공역 중 수도권 및 중부권과 가장 근접하고 규모(반경 5.5키로미터, 면적 95㎢)와 여건이 우수해 타 공역에 비해 사업자들이 선호해 시범공역 중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지금까지 영월지역 드론 비행횟수는 총 348회, 비행시간 307시간에 280여 명이 드론비행에 참여했다.
이러한 우수한 여건을 기반으로 영월군은 정부의 드론 산업 육성 정책에 맞추어 무인기(드론) 전용 시험비행센터 유치 및 드론 조종자 교육장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일반인들의 드론 활용 저변 확대를 위해 하늘샘 구장 옆(스포츠 파크 內)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드론 체험장을 조성해 지역주민,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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