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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기줄다리기’ 원형고증 학술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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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기줄다리기’ 원형고증 학술 심포지엄

18일 오후 1시 삼척문화원 공연장서 개최

강원 삼척시는 오는 18일 오후 1시 삼척문화원 공연장에서 ‘삼척 기줄다리기 원형고증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된 지역 민속놀이인 삼척 기줄다리기가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으나 그 원형에 대한 확실한 고증이 없어 문화재 관련 전문가들이 심도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삼척정월대보름제 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 전문가와 교수,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부 학술 발표 및 토론과 제2부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삼척시

제1부는 윤동환 전북대 연구교수의 사회로 김선풍 중앙대 명예교수의 기조 강연(삼척 기줄다리기에 대하여), 제1주제인 이창식 세명대 교수의 삼척 기줄다리기의 원형·전형·변형의 발표와 김의숙 전 강원대 교수의 토론을 펼치게 된다.

또 제2주제인 장정룡 강릉원주대 교수의 삼척 기줄다리기의 위상과 강원도 줄다리기의 발표, 최명환 한국외국어대 박사의 토론, 제3주제인 삼척 기줄 제작과 전승 현황, 과제 발표와 심일종 서울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연구원의 토론이 진행된다.

이어 제2부 행사로 이창식 세명대 교수의 사회로 1부 발표자와 토론자, 김대화(삼척문화원장), 김태수(삼척문화예술센터 소장), 윤동환(전북대 연구교수), 김종곤(중요무형문화재 제26호 영산줄다리기보존회 명예보유자), 구자동(중요무형문화재 제75호 기지시줄다리기 인간문화재·예능보유자, 한국전통줄다리기보존단체 연합회 회장) 등 전문가의 다양한 토론이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삼척 기줄다리기 원형고증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지역의 대표 민속놀이인 삼척 기줄다리기가 옛 모습을 되찾아 정월대보름 중요행사로 전국적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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