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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을세무사 제도 … 영세사업자와 서민들에게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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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을세무사 제도 … 영세사업자와 서민들에게 '큰 호응'

4개월간 국세 및 지방세 상담 건수 138건에 달해

‘마을세무사’ 제도가 영세사업자와 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복잡한 세무행정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거나, 과세불복 관련 고액의 비용이 부담되는 시민들에게 마을 단위로 지정된 세무사들이 전액 무료 세무 상담과 권리 구제를 지원 해주는 제도이다.

ⓒ 창원시청
지난 6월부터 세무사들의 자발적 재능기부로 시행한 후 4개월간 국세 및 지방세 상담 건수가 138건에 달하는 등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활동 중인 마을세무사는 경남도 전체 48명이며, 창원시에는 문병화 세무사를 비롯한 총 9명의 세무사가 무료 세무 상담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이번 제도가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시·군 지역 단위로 마을세무사를 운영하고 제도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한 추진체계 확립과 마을세무사 상담결과 제출, 우수활동 마을세무사에 대한 표창 등 마을단위 대 시민 무료 세무 상담 서비스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대상은 서민층 및 영세사업자 등 자비로 세경ㄴ무 상담이 어려운 주민으로, 보유재산 5억 원 이상인 경우 상담에서 제외된다.

이희주 창원시 세정과장은 “마을세무사 제도를 통해 공익활동에 뜻있는 세무사들에게는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주고, 영세사업자·전통시장 상인 등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감으로써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세무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폭넓은 무료 세무 상담 확충을 위해 세무사들의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하고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실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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