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는 출산에 대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과 양육 편의제공을 위해 내년부터 삼척시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를 대폭 확대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그동안 시는 출산과 육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아이를 낳고 싶은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우선적인 대책으로 판단하고, 지난 2월 삼척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원했다.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를 위해 삼척시 일반시민 30%, 저소득층 70%의 이용료를 지원해 11월 현재까지 136명의 산모에게 83270만 원을 지원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2017년 1월부터 출산한 모든 산모가 삼척시 공공산후조리원 이용시 이용료 100%를 지원하기로 하고 조례 개정 등 시행준비에 들어갔다.
지원조건은 출산한 산모가 삼척시에 1년 이상 거주, 2017년 상반기까지 출산일 현재 6개월 이상 거주시 지원되며, 국적 미취득 다문화가정 산모는 외국인 등록증으로 거주기간 확인을 거쳐 지원할 계획이다.
삼척시는 이번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전액지원과 더불어 출산장려금도 내년부터 대폭 증액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의 출산을 장려하고 산모와 신생아 원-스톱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해 건강한 도시이미지 제고와 출산장려 정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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