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만든 김치가 다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된다는 것 때문인지 2000포기 담그는 동안 힘든 줄 몰랐어요. 학창시절에 제가 가장 잘한 날을 뽑으면 바로 오늘이 될 거 같아요”
한림성심대에 재학중인 용상연(방사선과 1년) 학생이 김치를 담그는 내내 웃음 꽃을 피며 말했다.
한림성심대학교(총장 우형식) 학생과 교직원 30여 명은 10~11일 이틀간 신체장애인복지회 춘천시지부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지금까지 나눈 김치 포기만해도 2만포기가 넘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직원들이 업무에서 한발짝 물러나 봉사활동을 하다보면 내가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뿌듯함과 직원들간의 사이도 좋아지는 1석2조의 효과가 있다. 그래서 10년 넘게 참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림성심대는 사랑의 김장김치나누기 봉사활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정기적으로 대학 인근장학리 길거리를 청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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