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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최적환경 명품 교육도시 도약 위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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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최적환경 명품 교육도시 도약 위해 총력

학력수준 향상과 우수인재 유출방지 대책 마련에 두팔 걷어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이를 현대적으로 폭넓게 이해하면 교육이 도시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가 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인간의 성장에 있어서 그 주위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가리키는 말로 오늘날에 있어서도 강남 8학군을 찾아 헤매는 교육열에 불타는 맹모(?)들에게 학교는 거주지 결정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명제하에 김해시는 도시의 교육환경을 개선해 교육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지역 우수인재의 역외 유출을 막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서는 등 시가 직접 나서 두 팔을 걷었다.

현재 김해시의 교육 예산은 시 전체 예산의 2.3%인 248억원으로 경남도내 1위에 해당된다. 이러한 교육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매년 전체 중학생의 13%이상인 1000여명이 다른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는 시는 2017학년도부터 3대 중점 시책과 함께 17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3대 중점 시책으로는 학력수준 향상 대책, 우수인재 유출방지 대책, 특성화 고교 육성과 특목고 유치계획 등이다.

먼저 시는 학력수준 향상을 위해 시내 고교생의 수도권 대학 진학비율을 정하고, 최근 5개년 평균 비율인 6%를 2020년까지 11%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내신등급 2등급 비율인 11% 달성을 위해 시는 학력수준을 높이기 위한 대책으로 초․중학교는 방과후 활동을 지원하고 고등학교에는 고교 맞춤형 강좌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내 우수인재 유출방지를 위해 일선학교와 협력해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추진과 함께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에 58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행복교육지구 업무협약에 따라 내년에는 내외동 및 원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협의기구 구축, 학생․학부모․·교사가 행복한 학교 만들기, 학생의 꿈을 키워나가는 마을 학교 운영 등 진로직업 체험교육을 지원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총 5억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아울러 지역내 특목고, 기숙형고교, 자율형공립고 등을 중심으로 교재개발과 학력향상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명문고로 집중 육성하고, 매년 권역별로 2개교씩 총 6개 고교를 선정해 거점고교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특성화 고교 육성과 특목고 유치를 위해 교육부로부터 지난 7일 김해건설공고를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지정받아 내년학기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고용노동부가 20억원, 시도비 10억원, 교육청 7억원 등 총37억원의 예산으로 학교와 기업의 산학연계로 이론교육과 기초실습을 체계적인 받을 수 있으며, 기업체 현장교육을 통해 졸업 후 바로 취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이 밖에 시는 금곡초 폐교부지에 3학급 45명의 민간위탁 공립 대안학교 설립과 예술고등학교를 유치해 학부모들이 마음 놓고 자녀들의 특성을 살려 교육시킬 수 있도록 최적 환경의 명품 교육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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