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찾았어요”

강원랜드복지재단, 보청기 수혜자 초청 서울 나들이

강원랜드복지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9일부터 1박 2일 동안 폐광지역 4개시·군에 거주하는 난청자 20명을 대상으로 음악 연주회 관람을 포함한 서울 나들이를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 참가자들은 재단의 보청기 지원 사업을 통해 보청기를 지원받은 어르신들 가운데 신체적, 경제적인 이유로 혼자서는 여행이 불편한 분들로 선정됐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63빌딩 아쿠아리움과 전망대를 비롯해 경복궁 등 서울의 관광명소를 둘러보며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강원랜드

특히 지난 9일에는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열린 ‘사랑의 달팽이’가 주최하는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 연주회를 관람하며 소리가 주는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재단은 2013년부터 사랑의 달팽이와 협력해 지난해까지 5억6000만 원의 예산으로 폐광지역의 진폐재해자들과 저소득층 난청자들 400여 명에게 보청기를 지원했다.

올해는 강원도권 진폐재해자까지 대상을 확대해 실시했으며 140명에게 보청기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