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팸투어단을 활용해 우수한 관광자원과 매력을 대내외로 홍보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대구관광협회가 추천한 여행사, 숙박업 관계자 등 35명을 초청해 관광명소를 탐방하고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동해시의 관광 매력을 실시간으로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소개토록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팸투어는 동해시 상권활성화 재단이 지난달 대구를 방문해 판로개척을 위해 시의 대표 특산품 및 먹거리 상품의 우수성을 직접 홍보하고 현지에서 판매하는 ‘찾아가는 왁지지껄 동해원정대’행사에서, 대구 약령시와 관광협회 관계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팸투어 첫날 에는 전국 제일의 일출 명소인 추암을 출발해 계곡 경관이 빼어난 무릉계곡과 삼화사를 둘러보고, 전국 유일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과 희소성이 높은 천곡천연동굴을 관람하게 된다.
이어 둘째 날에에는 골목길 구석구석 삶의 이야기가 새겨져 있는 그림벽화 마을인 논골담길을 찾아 과거 묵호 사람들의 삶의 애환과 역사, 소박한 희망, 이야기를 느껴보게 된다.
아울러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장소이자 뱃길을 비춰주는 묵호등대에서 황금물결 일렁이는 묵호항의 전경과 청정 동해바다, 아기자기한 논골담길의 풍광들을한 눈에 조망해 볼 수 있다.
이어 지난 6월부터 개장하여 운영 중인 묵호등대 바람의 언덕 일원을 찾아 동해바다에서 올라온 해산물인 명태를 넣어 만든 비빔국수와 수제 돈가스 등 대표음식을 시식하며 늦가을 정취와 아름다운 경치를 핸드폰으로 담아 SNS를 통해 실시간 홍보하게 된다.
또한 수려한 자연환경 속에 위치한 동해무릉건강숲을 방문해 찜질방 등 시설이용과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자연 속에서 풀 수 있는 힐링의 기회를 갖게 된다.
관광명소 방문 후에는 팸투어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시의 관광에 접목 가능한 시책을 발굴하고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의 기회로 삼아 관광의 만족도와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황윤상 동해시 관광과장은 “이번 팸투어단 방문으로 시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선제적인 홍보 마케팅 전략을 통해 많은 팸투어단이 동해시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