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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양산시의회 의원 6명 “내분 종식하고 의회상 정립”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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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양산시의회 의원 6명 “내분 종식하고 의회상 정립”결의

경남도당의 시의원 3명 경징계 처리 불만

새누리당 소속 양산시의회 의원 6명(한옥문·이상정·김효진·이호근·이종희·이정애)이 7일 양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홍을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해 입장을 발표했다.

이들 의원은 지난 7월 양산시의회 원구성 과정에서 새누리당 의원 총회결과와 당론을 무시하고 개인의 명예를 위해 야당과 야합한 3명의 시의원에 대한 출당조치를 통한 당 기강과 정의를 바로세우기 위한 중징계를 새누리당 경남도당에 요구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말 경남도당의 징계결과는 경징계로 처리했다.

▲새누리당 소속 양산시의회 의원 6명이 내홍을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양산시
이들 의원은 “솔직히 당에 대한 섭섭함과 자괴감으로 당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으로 수없이 갈등을 했다. 그러나 당원들과 시민들의 요구를 겸허히 받아들여 바른 시정의 견제를 위해 묵묵히 정도의 길을 가기로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또 “어떤 이유에서든 자중지란 형태의 분열과 대립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대통령 측근에 의한 국정농단의 난국에서 지방의회의 파행은 바로잡아 져야한다”며 종식을 선언하고 국가와 지역발전이라는 대승적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기로 결의했다.

이들은 “그동안 불편한 모습 보여드린 점 깊이 반성하며, 시민을 위한 진정한 의회상을 정립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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