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이 고령으로 기초 영농작업에 불편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영농의욕 고취와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도모를 위해 기초 농작업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양양군에서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70세 이상 고령농업인이다.
임차농지를 포함한 경작면적 1000㎡ 이상 5000㎡ 이하의 농지를 대상으로 1000㎡당 4만5200원의 농작업 비용(경운·정지작업)이 지원된다.
군은 최근 각 읍·면사무소로부터 신청을 받아 고령농업인 296농가(122.1ha)를 지원대상자로 확정했다. 농작업 완료 확인서 등을 제출받아 오는 11일까지 보조금 지급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김순정 양양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촌 지역의 고령화가 심각해 영농에 차질을 빚고 있는 농가가 적지 않다”며 “젊고 유능한 영농인을 적극 육성하는 한편 고령농업인의 영농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농촌 지역의 세대 간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양군은 영농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추경예산을 편성해 농작업비 지원사업을 시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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