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인제대학교와 가야테마파크 일원에서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란 주제로 ‘2016 정책개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4일 이틀간 열린 이번 워크숍은 도시 발전과 대학이 함께 간다는 의미인 영문 합성어 'UniverCity'를 슬로건으로 인제대에서 개최돼, 도시 계획과 재생, 교통, 공원, 관광 등 주요 업무분야의 공무원들이 김해시의 도시 발전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책 제안에서는 주요 환승정류장에 원통형 버스 정류장을 조성해 날씨와 상관없이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책 읽는 원통형 버스 정류장 조성에 관한 정책이 제안됐다.
또 4차 산업혁명을 도시공간에 적용해 연지공원 내 야간 음악분수와 연계한 홀로그램 가로등을 설치하는 시민체감형 스마트 연지공원 조성과 캐빈린치의 도시이미지 구성 5요소를 분석해 김해시에 적용한 김해 BI(Brand Identity) 개선방안도 제시됐다.
이날 인제대 글로벌경영학부 손정민 교수는 '1박 2일 다시 가보고 싶은 문화콘텐츠의 도시 김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에 이어 참석자들은 가야테마파크를 둘러보고 야간 천체관측과 레일바이크 체험, 카라반 캠핑 등 직접 지역 관광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정책개발 워크숍에서 제안된 정책은 검토를 거쳐 향후 김해도시발전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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